지금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다.
왜 이 이야기를 여기에 올린다고 하냐면.. 글쎄.. 나름의 하소연이라고 봐주었으면 좋겠다.
난 외팔이이다. 태어났을 때 부턴 아니고..
사정이 긴데.. 그 사정을 이야기하려고 쓰는거니까 너무 궁금해 하지말고 차차 기다리길.
지금은 그... 빌어먹을 녀석들에게 붙잡여.. 지하철을 배회하고 있지만.. 뭔소리냐고?
왜 지하철을 배회할까? 혹시 지하철 타봤어? 매 같은 역을 배회하는 부류의 인간들...
좀 감이 오나? 그 뭐냐.. 껌같은거 파는 사람들... 그래 그게.. 바로 나야.
왜 이짓을 하냐고? 위에 말했잖아 그 빌어먹을 녀석들 때문이라고..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두 존재중 하나..
하나는 뭐냐고? 그것도 차차 말해줄께 조급해 하지 말라고.
어쨌든 그 빌어먹을 녀석들에 대해 말하자면.. 뭐 형식상으로 하자면 우리 장애인 복지단체의 간부님들이지..
우리를 거뒤주시고, 먹여주시고, 재워주시고, 우욱... 토나온다. 형식상 그렇다는거야.
그리고 실제론 우리를 이용해 돈을 착취하지.. 사람들의 동정심을 유발해서.. 뭐 흔한 삼류이야기라고? 그래 맞아
난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삼류인생을 살아왔으니까.. 참... 생각해보면 억울해.. 왜 하필 날까..
신이 존재하긴 할까?.. 왜 모든 불행은 나에게만 오는거 같지.. 하지만.. 신에게 감사하는 것이 딱 한가지 있지..
정말이야.. 너무 고마워서 정말.. 내 전부를 신에게 바칠 만큼 고맙다고.. 왜 그러냐고? 궁금하지?
뭔지 알듯 하지? 그래.. 맞아.. 생각하는대로 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놓은 두 존재중 나머지 하나지.
뭘꺼 같애? 돈? 재산? 가족? 여자? 요리? 노래? 너무 눈에 띄지 딱 하나 훤히 보이네.. 짐작가지? 그래 뻔한거야..
여자야.. 내 인생의 전부인 그녀..
그녀는 누구냐고? 내 직장동료지 훗.. 직장동료 무슨의미인지 알겠지? 그래 맞아.. 인정하기 싫지만..
그녀와 나는 같은 조를 이루어 다니지.. 난 그녀의 눈이되고... 이쯤되면 알겠지? 그리고 그녀는 내 팔이 됬지
어떻게 한조가 됬냐고? 훗.. 빌어먹을 녀석들한테 빌고 빌었지.. 무엇이든 시키라고 대신 항상 그녀 옆에있게 해달라고.
알잖아.. 나 삼류인거.. 날 이렇게 만든 놈들한테 빌수 밖에 없었어.. 내가 뭘 할 수 있겠어.. 이 외팔이가..
별 짓을 다했지.. 짐승처럼 짖고 인간으로선 이건 아니다 싶을만한 일들은 가리지 않고 다 했어..
상관없자나 애초에 그런 인생 좀 더 더러워져봤자 자존심따위 개나 줘버려....
그냥 살아가는거야.. 그녀옆에만 있을수 있다면 난 그걸로 족하거든.. 호오.. 멋지지? 훗
내가 생각해도 난 좀 멋진 놈인것 같애 핫... 미안.. 오버가 너무 심했나..어이 가지말라고..
어쨌든...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보자고.
오 2주 안지난 글이다 반가워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