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나 보라고 쓰고있는 글이야. 하지만 너만 봤으면 좋겠어.
너와 좀 더 친해지고 싶어. 하지만 딱 이만큼이 좋아.
날 모른 척 하지 말아줘. 그런데 아는 척 하는건 부담스러워.
서로를 좀 더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. 물론 내 비밀은 비밀이지만.
내 마음을 알아줘. 깊은 곳까진 안보여줄거지만.
너라면 내 상처를 낫게 할 수 있어. 그만! 만지지 마. 상처만 벌어진단 말야.
그거 알아? 내가 다쳤다는걸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지만, 아픈걸 겉으로 드러내는 내 모습.
누구라도 좋아, 위로 좀 해줘. 동정받는건 싫지만.
나를 설교하려 들지 마. 알아 안다구. 날 꾸짖어줄 사람도 필요하단 것 정도는.
눈을 감고 귀를 두 손으로 막아버릴거야.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만져보고 싶지만.
그리고 마구 소리치고 싶어. 하지만 난 억눌러진 신음만 낼거야.
가만히 날 안아줬으면 좋겠어. 안을 땐 조심해줘. 남이랑 살을 맞대는건 싫어.
가끔은 꼭 안아주고 싶을 때가 있어. 그저 너를 안고싶은게 아니고 큰 곰인형을 안고싶을 뿐이지만.
아핫~! 역시 살고싶단 생각이 안들어. 그러니까 제발 살려줘. 제발.
살려주지 않을래요? 죽어도 괜찮을 거 같단 생각이 자꾸 들어.
정말이지...나 울고 싶단거 알아요? 그러니까 웃을게요.
진심이에요. 진심이니까...장난스럽게 말하는거에요.
놀고있네 라고 비웃어도 좋아요. 내 마음이 안 전해졌으면 좋겠어요. 아쉽겠지만.
갑자기 울고있는 그대 모습을 보고싶어요. 웃어주세요.
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요. 너무 많아서 그만 쓰고 싶어요.
그거 알아요? 이 글은 당신에게 쓰고 있는 글이에요. 그러니까 너라니까요. 아니, 너 말고.
왠지 너무 웃어서 눈물이 다 나요. 그런데 웃음을 그쳐도 눈물은 안멈추네요.
으음.. 역시 안되겠어. 너는 이 글 보지 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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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묵은 백가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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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이해하기 힘든 4차원의글이네요